응급실 방문 시니어들 조사
도시 14%·교외 26% 해당
"의사 추천서 받으면 할인"
응급실을 찾은 노인들 중 일부는 약값이 비싸 구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이 26일 스펙트럼 보건 병원의 리사 암브로스 연구팀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응급실에 들렀다 약을 구입하지 못한 환자들은 결국 응급실 치료를 다시 받게 되거나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7~2018년 동안 응급실을 방문한 65세 이상 환자 281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세부적으로는 대도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200명, 교외지역 응급실을 찾은 81명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99%에 해당하는 대다수는 일종의 건강 보험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도시 환자의 14%, 교외 환자의 26%는 비용 부담 때문에 약을 구입하지 않은 채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처방된 약을 구입하지 못한 환자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에 다시 입원을 하거나 치매 또는 우울증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 버밍햄대학교(UAB) 의과대학의 코디 깁슨 연구원은 "의사들은 환자에게 약값을 지불할 형편이 되는지 먼저 물어볼 필요가 있다"면서 "만일 약값을 지불하기 어렵다고 답한 환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약을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대체 치료법을 제공하는 등의 대안책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거주 시니어들의 경우 메디캘(Medi-Cal)을 활용해 할인된 가격에 약을 구입할 수 있다. 할리우드 차병원 마케팅팀의 한 관계자는 "시니어의 경우 메디케어 아래 파트D 플랜을 가지고 있으면 약값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가주 정부에서 지원하는 메디캘을 이용해 할인받을 수 있다"면서 "만일 의사가 계약된 제약사가 아닌 다른 제품을 처방했을 경우엔 왜 이 약을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지 의사 추천서를 받으면 약값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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