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년 전통의 대형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가 실적 악화로 미국 내 매장 29개의 문을 닫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수주 내 메이시스 백화점 28곳과 블루밍데일스 매장 1곳 등 총 29곳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백화점 및 전문매장 87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폐점 결정의 이유로는 온라인 쇼핑 등과의 경쟁 심화로 인한 실적 악화가 꼽힌다.
메이시스의 작년 11∼12월 매출은 동일 매장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매 판매가 3.7% 증가한 점에 비춰보면 한층 더 초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