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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40년후 지금의 3배 
'롱텀케어' 등 안전망 필요


'골든 스테이트(가주)'가 '그레이 스테이트'로 변모하고 있다.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다른 연령 그룹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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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재무국 전망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2026년까지 210만 명이 늘게 된다. 반면, 25~64세 인구는 50만여 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25세 미만 연령층 인구 증가는 불과 2500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2016년 현재, 65세 이상 가주 인구는 550만 명이지만 2060년이 되면 1350만 명에 달하게 된다.표 참조> 이 기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에서도 65세 이상만 12%p 증가할 뿐 나머지 연령 그룹은 모두 2~6%p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가주의 노령화는 이미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010년 가주민 중간연령은 35세였지만 2020년엔 38세가 된다. 


이후 2030년엔 40세, 2060년엔 44세까지 중간연령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LA타임스는 7일 가주 정부가 지금부터 노령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현재 정치권이 교육, 헬스케어, 환경 관련 이슈에만 집중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논의를 소홀히 하고 있지만 고령화는 당장 올해 선거를 통해 취임할 주지사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니어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이미 취약해진 롱텀케어 서비스를 포함한 노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권익옹호단체인 스캔(SCAN) 재단의 브루스 체르노프 회장은 "노인 인구 증가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LA타임스는 특히 가주 정부가 시니어 빈곤 문제에 대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홈리스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연령 그룹 또한 노년층이란 것이다. LA카운티의 전체 홈리스 수는 올해 들어 감소했지만 62세 이상 홈리스 수 증가율은 22%에 달했다.

대도시에 비해 교외 지역의 시니어 인구 비율이 높은 것도 사회안전망 정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도 농촌 지역 시니어들은 자택에서 간병을 받거나 교통수단 지원을 받는 데 있어 대도시 시니어에 비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LA타임스는 롱텀케어 문제가 향후 노령화된 가주에 큰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롱텀케어 보험사인 젠워스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장 간병 서비스 이용자가 1년간 지불한 평균 비용은 5만7200달러다. 비싼 비용을 대기 어려워 가족의 일원이 일을 하지 않고 간병에 매달리는 사례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2015년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주에서 풀타임으로 가족 구성원의 간병에 나선 이는 45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의 서비스에 임금을 지급했다고 칠 때, 총비용은 5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코스타리카의 연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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