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jpg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고등학교 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을 제기한 피해 여성,

크리스틴 포드가 오늘 의회의 증언대에 섰다.

이 외에 캐버노 지명자를 둘러싼 성추문 사건이 5건으로 늘어나는 등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피해 여성이 직접 육성으로 당시 상황을 '증언'함에 따라

인준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포드는 오늘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당시 상황 등을 묘사하며 심정을 토로했다.

 

오늘 청문회는 방송사들의 생중계를 통해 전파를 탔다.

포드는 "나는 이 자리에 내가 원해서 온 것이 아니다. 나는 겁에 질려 있다"며

"나는 핵심 내용 외에 모든 걸 다 기억하진 못한다.

하지만 나의 기억에 깊이 각인돼 있기 때문에

그 일을 결코 잊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시절인 1980년대 초반의 어느 여름날,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집에 열린 고등학생 모임에서

비틀거릴 정도로 취한 캐버노가

그의 친구와 함께 자신을 침실에 가둔 뒤,

친구가 보는 앞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다는

포드의 폭로는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포드는 오늘 청문회에서

문제의 파티에서 사건이 벌어진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

파티 도중 캐버노와 그의 친구인 마크 저지가

위층으로 올라와 침실로 들어온 뒤 문을 잠그고

음악을 틀고 볼륨을 높였다는 것이다.

 

곧이어 캐버노는 포드의 몸을 더듬으며

옷을 벗기려 했다고 포드는 주장했다.

포드는 "나는 그가 나를 강간하려고 한다고 생각했으며,

우발적으로 나를 죽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포드는 그러나 방에서 도망쳐 나온 뒤

부모님에게 이야기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포드는 "강간을 당한 건 아니니

빨리 잊고 극복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포드가 준비해온 원고를 읽어내려가는 사이

중간중간 목소리가 잠기기도 했다.

포드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주저한 뒤 나서게 됐다고도 했다.

포드는 "공개적으로 나설 경우

내 목소리는 막강한 캐버노 지지자들의 목소리에

잠식당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신원 공개 후 가족이 협박을 당하다

결국 집을 떠나 다른 곳에 머물게 되는 등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고통은 더 심각했다고 전했다.

포드는 자신의 '폭로'를 놓고 정치적 공세라는

공화당 등의 주장에 대해

이번 사건에 대한 공개 결정이

정치적 동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포드는"나는 완전히 독립된 개인이며

그 누구의 노리개도 아니다"라며

"내가 앞에 나서기로 한 동기는

캐버노의 행동이 얼마나 내 인생에 피해를 줬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제대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53 치매 예측 빨라진다…'한국인 표준 뇌지도' 완성 알렉스조 372
52 오늘 세금보고 접수 시작 file 꽃설화 372
51 과로사 30대 검사의 낡은 수첩 속 '따뜻한 10계명' l file Nugurado 373
50 환급금 유혹 뿌리치자 .......라이센스 있는 CPA 를 통해 file Nugurado 374
49 노동법 줄소송…한인 식당업주들 “죽을 맛” file Nugurado 374
48 트럼프·김정은 맞이한 자금성 '비밀의 화원'…한국언론 첫 공개 file Nugurado 375
47 타인 정자로 인공수정 부부 동의했다면 ‘친자’ 산야초 375
46 외롭고 우울한 노인…해결방법은? / YTN 사이언스 Scott 376
45 샌드라 오 수상 못해..한복 입은 모친 화제 file Nugurado 377
44 하루만에 더 강력해진 여진 ....규모 7.1 강진 남가주 또 강타 file Nugurado 377
43 “황하나, 4년 전 여대생에 1억 주고 마약 혐의 떠넘겨” file Nugurado 381
42 김정은 생일 이틀 앞두고 美정찰기 한반도 상공 비행 coffee 381
41 캘리포니아 밀브레 시, 위안부 피해자 결의안·선언문 채택 file Nugurado 381
40 ‘이민서류 거부된 경우 바로 추방절차’ 내달 시작 -USCIS는 NTA발부 file Nugurado 382
39 부패·양극화에 전 세계 '활활'…"시위 불붙었다" /뉴스데스크/MBC) 친구야친구 383
38 타운 연쇄 성폭행범 수배 file Nugurado 384
37 강용석 “김건모 성폭행 의혹” vs 김건모 측 “사실 아냐” | 뉴스A 우파영혼 384
36 어바인 ‘가장 안전한 도시’ 강력범죄율 13년연속 최저 file Nugurado 390
35 “콜렉션업체 빚 독촉 해도 너무하네” file 휴지필름 391
34 10월 인구 증가율 첫 0%…인구 이제부턴 내리막 Vicikie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