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Justin Sullivan/Getty Images)
세계에서 최악의 버거 킹으로 알려진 SF 마켓 스트리트 1200번지 매장이 1일 폐업했다.
이 회사는 32 년 동안 지속되었으며, 이와 유사한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Haight Street의 맥도널드도 50 년의 사업 끝에 2018 년에 문을 닫았다.
건너편 시민회관에서 안전요원으로 20년간 일하면서 버거 킹을 지켜본 폴 리틀은 “이 매장은 전 세계에서 최악의 버거 킹으로 불리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너편 스타벅스를 가리키며 이 근처의 모든 패스트 푸드 매장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손님들은 물론 종업원들도 이곳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것이다. 매장 안팎을 점령한 노숙자들 때문이다.
옐프(Yelp)의 음식점 리뷰도 리틀의 말과 비슷하다. “이 버거 킹 안에 들어오면 역겨운 냄새와 이상한 음향으로 기분이 상하며,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몇 시간씩 앉아 있는 노숙자들을 볼 수 있다. 물론 매장 밖에도 노숙자들이 진을 치고 있다. 이곳을 처음 찾은 관광객들은 어리둥절하다가 이곳을 떠나든지 용감한 사람들은 음식을 사서 먹기도 한다” 댓글 역시 “냄새가 나서 오래 머물기 힘들다”는 등 대부분 부정적이다. 호의적인 댓글은 친절한 종업원들에 관한 것뿐이다.
이 매장은 2016년 2월 위생 검사에 여러 곳을 지적당해 한동안 문을 닫은 적도 있다. 당시의 공공위생국의 보고서에는 “식중독, 병균 발견 및 감염 위험성, 해충 발견, 불결” 등 각종 위험하고 부정적인 표현들로 가득 차 있다.
시등기부에 따르면 이 버거 킹 매장이 위치한 건물은 1908년부터 드레이크(H Drake Corporation)의 소유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