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그랜드팍 서부 최대 카운트다운 

LA 동물원 등 조명쇼도 크리스마스를 지나며 신년 정초까지 LA 곳곳에서 풍성하고 화려한 할러데이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LA 도심 곳곳에는 할러데이 조명과 장식들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부터 각종 새해맞이 파티와 미 서부 최고의 2024년 새해 전야제 행사까지 모두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행사들을 LA 관광청이 소개한다.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미 서부 최고의 새해 카운트다운 명소는 LA 다운타운 그랜드팍이다.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새해 1월1일 오전 12시30분까지 각종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LA 시청사에서 펼쳐지는 3D 미디어 아트와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웃에서는 할리웃 최대 규모의 새해 전야 축제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웃 이브가 펼쳐진다.

31일 오후 9시부터 신나는 음악과 댄스타임,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펼쳐진다. LA 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는 100년이 넘는 전통의 새해 전야 행사인 ‘LA 느와르 2025’가 오는 31일 펼쳐진다. 이 행사에서는 40명 이상의 공연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치고, 참석자들은 칵테일 등을 즐기며 미국의 클래식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경험할 수 있다.

■로맨틱 LA 전등축제 칼라바사스에 위치한 ‘킹 질레트 랜치’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대형 크리스마스 조명쇼인 ‘할러데이 로드’가 펼쳐진다. 1마일 가까운 거리에 대형 크리스마스 전시물과 수천개의 크리스마스 조명, 수많은 막대사탕 등이 장식돼 있고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LA 동물원의 연말 할러데이 축제는 더욱 특별하다. 수천 개의 전구로 꾸며진 동물들이 형형색색 빛을 내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자연을 테마로 가꿔진 연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LA 동물원에서는 올해 특히 ‘할리데이 포레스트(연말의 숲)’을 중심으로 새로운 볼거리들을 가득 마련했으며 새해 1월5일까지 진행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웃의 ‘수퍼 닌텐도 월드’는 할러데이 시즌이면 마법 같은 분위기가 짙어진다.

마리오와 루이지가 연상되는 눈사람의 환영 인사와 함께 애니메이션 세상의 할러데이를 새해 1월6일까지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