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 도쿄올림픽 '원활 개최'에 악영향 예상

 

올림픽 개막을 채 6개월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등에서 예정된 올림픽 출전자격 획득에 관계된 국제 대회의 연기와 개최지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는 이번 여름 올림픽에 치명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요일에“완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올림픽 배구 및 장애인 휠체어 농구장 인 3 억 3 천만 달러 규모의 아리아케 아레나 (Ariaake Arena) 개장에서 "감염성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조치를 시행 할 것이다 라고 발표하며 이번 주말에 고위 관리들과 안전 및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31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올 2월 3~14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예정됐던 도쿄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복싱 예선전은 3월로 연기되면서 개최지가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변경됐다.

 

 

 

 

 

이 밖에 세계육상연맹은 3월 13~15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세계실내선수권대회를 내년 3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에 관계된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대회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카자흐스탄에서 내달 열릴 예정이던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수구 아시아 선수권 대회는 일단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는 카자흐 정부가 대회를 열지 못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대체 개최지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개최국 출전 티켓으로 올림픽 무대에 처음 나설 예정인 일본 여자 수구 대표팀은 중국에서 사전 합숙 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 계획도 접었다.

 

 

 

이런 가운데 30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미확인 정보가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부인하고 나서는 소동도 빚어졌다.